‘혈관 속 다이너마이트’...스테이크의 진실

 

 

혈관을 터뜨리는 최악의 음식이 있다. 하버드에서는 “이 음식을 먹었다가는 혈관이 터진다”라며 고혈압과 심근경색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려면 ‘이 음식’을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바로 이 음식은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다 스테이크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즐겨 먹는 음식으로 살을 빼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어째서 혈관을 파괴하는 음식일까? 그 이유는 적색육이기 때문이다.

 

적색육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특히 스테이크 같은 경우 익힘 정도에 따라 혈관을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 하버드에서는 스테이크 굽기 중 완전히 익힌 ‘웰던’이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10만 명의 식생활을 12년에서 16년간 추적한 결과 ‘웰던’을 즐기는 사람이 ‘레어’로 먹는 사람보다 고혈압 위험이 15% 높은 것으로 확인했으며, 한 달에 15회 이상 고기를 직화로 구워 먹는 사람은 4회 이하로 먹는 사람보다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17%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육류를 고열에서 조리하게 되면 최종당화산물이라 불리는 AGE가 나오게 되는데 이것은 당 독소라고 불린다. 이 물질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혈관이 딱딱해지고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 콜레스테롤이 더 잘 쌓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 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AGE는 동물성 식품을 고온에 굽거나 튀겼을 경우 몇십에서 몇백 배까지 많아지게 되는데, 소시지를 7분간 삶으면 독소가 6,736이지만, 5분간 구우면 당 독소가 10,143으로 배가 늘어난다.

 

삼겹살은 어떠할까? 삼겹살 또한 고지방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이다. 구운 삼겹살은 고온에 구웠기 때문에 혈관이 손상을 받아 콜레스테롤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육류를 먹고 싶다면 구워 먹는 것보다 삶아 먹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 ‘혈관 속 다이너마이트’...스테이크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