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햇빛 노출 페트병 생수 발암물질 주의

떠찌 기자 2022. 11. 25. 11:23
 

[생활] 햇빛 노출 페트병 생수 발암물질 주의

”<사진출처_감사원>” 편의점이나 동네 할인마트에서 페트병에 담긴 ..

truch.kr

”<사진출처_감사원>


 

편의점이나 동네 할인마트에서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햇빛에 노출되는 야외장소에서 보관하는 것에 대해 감사원 지적이 나왔다.

 

대부분 편의점이나 할인마트는 점포 내 공간이 부족하여 야외 공간에 페트병 생수를 보관한 뒤 판매한다. 이러한 경우 페트병 내 생수에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폼알데하이드는 노출 시 접촉성 피부염이나 호흡기·눈 점막 자극을 일으키는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감사원은 환경부 장관에게 페트병 먹는 샘물의 안전성 기준을 마련하고 직사광선 노출을 최소화해 유통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과 대용량 용기에 대한 위생 관리 기준을 마련할 것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감사원은 환경부가 인천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뒤 지난해 8월까지 2차례 대책을 마련해 시행했지만, 인천에서 발생한 유충을 기준으로 대책이 마련된 탓에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 또다시 깔따구 유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 강정 정수장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은 인천 수돗물 유충의 10분의 1 크기여서 환경부 대책에 따라 방충망을 설치하는 조치를 했는데도 막을 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은 환경부 장관에게 유충 크기 등을 고려해 정수시설 개선 방안을 보완하라고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