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아름다운 전시속으로
[전시] 12월 아름다운 전시속으로
”<사진출처_Ohnim 홈페이지>” 가수 송민호가 아닌 ‘작가 Ohnim의 첫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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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작가명 Ohnim)가 ‘Thanking You-Ohnim Solo Exhibition’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16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START FLEX’에서 신작을 포함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로 데뷔한 송민호는 가수 겸 프로듀서로서 두각을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미술 분야에서도 활약하며 국내․외에서 신인 미술 작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첫 개인전은 가수 송민호가 아닌 작가 Ohnim의 미술 세계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첫 번째는 감정에 의한 성장, 두 번째는 경험에 의한 자각, 그리고 마지막은 그 결말에 이르는 화합과 희망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신작 '지라프(Giraffe)' 시리즈를 선보인다. 신작에는 이전에 보여줬던 작품과는 다른 상징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대한제국의 독립을 염원한 황족 의친왕 전시전
“독립되는 우리나라의 평민이 될지언정 합병한 일본의 황족이 되기를 원치 않는지라” 고종의 다섯째 아들이자 일본 정부로부터 도일을 강요받았으나, 거부하고 끝까지 배일 정신을 지킨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 이강(1877∼1955)의 생애를 돌아보며 황실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전시가 열린다.
경운박물관은 의친왕기념사업회와 함께 내년 1월 20일까지 의친왕 관련 유물을 한데 모은 '의친왕과 황실의 독립운동, 기록과 기억'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조선 황족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항일 투쟁에 관심을 가진 인물로 1919년 항일 독립투사들과 접촉해 상하이 임시정부로의 탈출을 모의하다 발각돼 강제 송환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왕자인 의화군 시절부터 의친왕 책봉, 미국 유학,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까지 의친왕 생애의 활동을 엿볼 수 있는 유물 120여 점이 공개된다.

‘신 라이프치히 화파’, 로사 로이의 개인전 Lucky Day
독일 작가 로사 로이(Rosa Loy)의 세 번째 개인전 ‘럭키 데이즈’가 12월 17일까지 개최된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갤러리바톤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전에서는 낭만적인 극적 요소가 부드럽게 화면 전체를 지배하는 가운데 등장인물 간의 신비스럽고 친밀한 교감이 한층 더 부각된 신작들을 선보인다.
로사 로이는 21세기 최초의 진정한 예술적 현상이라는 평가와 함께 전통적인 순수회화의 부활을 불러온 ‘신 라이프치히 화파’의 주축 작가로 화가이자 남편이기도 한 네오 라우흐와 함께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다.
로사가 묘사하는 대상은 여성이다. 작가는 어린 시절 라이프치히로 이주해 오면서 헤어진 또래 친구들 대신 만들었던 상상 속 가상의 친구들이 등장인물과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고 회상한다. 로사의 작품 속 여성들은 자아도취적 자신감에 가득 차 있거나 능동적인 행위의 중심에 있는 주체로써 묘사된다. 화면의 중심을 지배하며 화려한 색조의 의상과 확신에 찬 표정의 인물들은, 삶의 주체로서의 이상적인 사회를 위해 상조하는 여성에 대한 작가의 동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