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재테크 이렇게 해보자

은퇴 후 재테크 전략은 어떻게 짜야 할까? 은퇴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직장인들은 은퇴 후 생활비 마련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만약 서울 주요 도시에 9억 이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오늘 내용을 실천하면 좋을 것 같다.
은퇴 후 생활비 재테크 전략
1. 주택연금에 가입하라.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기간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받는 금융상품이다. 주택연금 신청 자격 조건 중 부부 기준 1주택이어야 하며, 만 55세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보유주택 합산가격이 9억 원 이하여야 가능하다. 만약 내가 이 조건에 해당한다면 주택금융 공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 퇴직금을 일시금 받지 말아라.
퇴직금은 일시금 받는 것보다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받는 것이 좋다. 개인형 퇴직연금이란 근로자가 이직하거나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급여를 본인 명의의 계좌에 적립하여 향후 55세 이후에 연금화할 수 있도록 한 퇴직연금제도다.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받게 되면 퇴직소득세를 한 번에 내야 한다. 하지만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받게 되면 55세 이후부터 연금으로 받아 세액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억을 퇴직금으로 받는다고 생각해보자. 일시금으로 받게 되면 퇴직소득세율이 10%일 경우 천만 원이 세금으로 나가게 된다. 하지만 연금으로 받으면 30% 할인된 가격인 칠백만 원만 세금으로 내면 된다.
3. 청약통장을 활용해라
부담되지 않는다면 청약통장에 매월 10만 원씩 넣는 것을 추천한다. 주택이 있는 사람에게는 지금 당장 기회가 없지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는 것이 좋으며, 향후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고 경기가 침체하였을 때 또다시 청약제도가 변경된다면 주택이 있는 사람에게도 청약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미리 대비해서 매월 10만 원씩 넣는 것을 추천한다.
4. 주말농장 활용
직장을 은퇴하고 난 이후 받은 퇴직금과 함께 근로하면서 저축해 두었던 노후 자금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부분이 주말농장이다. 거주지 주변에 밭으로 활용되고 있는 농업지를 매입한 후 일정 구역으로 나눠 인근 주민들에게 분양하여 월세 수익을 받는 것도 좋은 재테크가 될 수 있다. 또한 주말에 어린이들 체험 학습으로 주말농장을 사용하는 예도 많다고 하니 다양한 체험을 준비해 체험비 수익을 내는 것도 좋다.
5. 빌라를 매입
아파트를 매입할 돈은 없고 하지만 그리고 어느 정도 여윳돈이 있다면 빌라를 매입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부동산 거래를 생각했을 때 아파트만 떠올리지만, 그 정도의 여윳돈이 없다면 빌라를 매입해 수익을 내는 방법이 적합하다. 물론 빌라의 특성상 시세가 오르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아파트와 비슷한 면적의 매물이어도 상대적으로 투자하기에 금액적 부담이 덜하므로 수요가 많다. 또한 빌라는 대부분 전세 보다는 월세로 인해 매달 수익을 내며 생활자금을 확보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