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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탄생’의 주인공 ‘김대건 신부’ 성당•묘역 문화재 된다.

떠찌 기자 2022. 12. 21. 15:18
”<사진출처_믄화재청>”

최근 탄생이라는 영화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한국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1821~1846) 신부 기념성당 및 묘역이 문화재로 관리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 미리내 성지에 위치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한국 최초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1821~1846) 신부 기념성당과 묘역이 문화재로 관리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20일 경기도 안성 마리내 성지에 위치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을 국가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기념성당은 천주교의 발전 역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형이 상당이 잘 유지되어 있고, 성당 앞에 있는 묘역들이 성당의 상징성과 공간적 특성을 더욱 잘 나타내고 있다.

 

김대건 신부는 1845년 중국 상하이에서 한국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카톨릭 성직자이자 순교자인 그는 사제가 된 후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활동했다. 당시 조선은 천주교를 박해하던 1846년 관군에게 붙잡혀 고문받았으며 끝내 반역죄로 참수형을 당했다.

 

순교 이후 김대건 신부는 1925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복자’ 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후 2021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시국 성베드로 대성전에서 안드레아 탄생 200주년 기념 미사가 진행될 정도로 가톨릭 역사에 중요한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예고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와 검토를 거쳐 문화재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날 ‘1950년대 낙하산 블라우스’, ‘1960년대 신생활복’,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 등 3건도 국가등록문화재로 확정해 고시했다.

 

”<사진출처_문화재청>”

‘1950년대 낙하산 블라우스’는 6•25 전쟁 직후 대구에서 최경자 디자이너가 폐낙하산을 재활용해 만든 옷이 인기를 얻자 이후 수입 나일론 원사를 사용해 만든 블라우스다.

 

파란색 원피스 형태의 ‘1960년대 신생활복’은 국민의 의생활 개선과 재건 의식 고취를 위해 민들어지고 널리 보급하고자 했던 상황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이 역시 최경자 디자이너가 탄생시켰다.

 

‘목포측후소 기상관측 기록물’은 1904년 전남 신안군 옥도리 제 2목포 임시관측소에서 공식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963년까지 약 60년간 작성된 관측자료다.

 

 

 

[문화] ‘영화 탄생’의 주인공 ‘김대건 신부’ 성당•묘역 문화재 된다.

”<사진출처_믄화재청>” 최근 탄생이라는 영화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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