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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2023년부터 천연기념물 ‘밀양 얼음골’ 무료 관람

떠찌 기자 2022. 12. 27. 08:44
”<사진출처_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 전경.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 내년부터 천연기념물인 경남 밀양시 얼음골을 무료화한다.

 

1970년 4월 2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얼음골은 밀양시 산내면 재악산 북쪽 중턱 600~750m 지점에 펼쳐진 1만㎡ 규모 너덜지대(돌이 많이 흩어진 비탈)에 있다.

 

얼음골에서는 바위틈에서 에어컨을 틀어 놓은 것같이 차가운 자연 바람이 나오고 얼음이 어는 ‘밀양의 신비’로 불린다.

 

얼음이 어는 결빙 현상은 더위가 심할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3월에서 4월이 되면 바위틈에 얼음이 생기기 시작해서 삼복더위 때 절정을 이룬다. 이런 이유에서 산악 관광지지만, 여름철에는 하루 1천 명 넘게 찾는 등 연간 방문객이 4만 명에 이른다.

 

더욱 신기한 것은 겨울에는 얼음이 생겼던 바위틈에서 따뜻한 공기가 나와 계곡물이 얼지 않는다.

 

여름철에 얼음이 어는 원인에 대해 지형적 특수성, 너덜에 의한 단열효과 현상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

 

이처럼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남영리 얼음골은 두드리면 소리가 나는 만어산 경석, 땀 흘리는 표중비와 함께 밀야으이 3개 신비로 불리고 있다.

 

한편 밀앙시는 문화재 문턱을 낮춰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관람료 무료화를 추진했다.

 

 

[여행] 밀양시, 2023년부터 천연기념물 ‘밀양 얼음골’ 무료 관람

”<사진출처_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 전경. 밀양시 제공>”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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