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속 황금 성분 커큐민의 효능은?
하늘의 명을 깨닫는 나이 50세.
이때가 되면 원인 모를 이상 현상과 통증 등을 겪게 되고 조심해야 할 질병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먹는 식습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미국의 건강 전문 포탈 웹엠디는 50대가 넘은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질병으로 심장마비, 골절, 암을 뽑았다. 이러한 질병에 효과 있는 성분이 있으니 바로 카레 강황의 주성분인 커큐민이다.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인 유레칼러트는 커큐민을 먹으면 항암, 항산화 효과를 보이며,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우리가 호흡하는 동안 체내에는 활성화 산소가 쌓이게 된다. 활성화 산소는 쌍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유전자가 짝이 없는 유전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 활성화 산소는 알츠하이머병, 류마티스 관절염, 심혈관 질환, 암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 몸에 무익한 활성화 산소를 중화할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성분이 오늘 우리가 알아볼 커큐민이다.
커큐민은 지방산과 단백질, DMA와 같은 인체에 중요한 유기 물질의 변질을 막아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항염 효과가 뛰어나 암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뇨병, 심장병, 암, 류마티스 관절염 노안들을 예방해준다.
첫 번째 당뇨병을 예방하는 커큐민.
커큐민은 비만 관련 질병의 발병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나 당뇨병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커큐민이 가진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을 통해 인슐린 저항성이나 고혈당 및 고지혈증을 포함하여 당뇨병에 미치는 많은 요소를 개선할 수 있다. 2019년 7월호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제 2형 당뇨병을 가진 비만 생쥐에게 커큐민 보충제를 16주동안 섭취토록한 결과 혈중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것을 확인했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되기도 했다.
두 번째 심장병을 예방하는 커큐민.
심장과 혈관 내부를 덮는 얇은 막인 내피는 혈압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내피 기능이 저하되면 심장병 위험이 증가하는데 커큐민은 혈관내피를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일본 쓰투바대학 연구원들은 폐경인 여성의 내피 기능을 향상하는 데 있어서 유산소운동과 커큐민 보충제의 효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총 32명의 폐경기 여성에 대해 대조군, 운동군, 커큐민군의 2그룹으로 나눈 후 운동군은 8주 동안 적당한 수준의 유산소운동을 수행하였으며, 커큐민군은 커큐민 보충제를 8주간 섭취했다. 그 결과 운동을 한 사람과 커큐민을 섭취한 사람의 경우 혈관 내피 기능이 개선된 반면 대조군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즉 커큐민이 잠재적으로 내피 기능을 향상시켜 혈관 기능 증진뿐만 아니라 심장병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었다.
세 번째 암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커큐민.
커큐민과 같은 항염증제 화합물을 섭취하게 되면 직장암이나 췌장암, 전립선암, 유방암과 같은 다양한 종양의 치료와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2013년 미국 휴스턴의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진행된 항암 잠재력에 대한 커큐민 효능을 연구하였는데, 이 성분이 종양세포의 확산을 늦추고 종양이 형성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네 번째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커큐민.
커큐민은 골관절염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2012년 미국 베일러 대학 의료센터 연구진들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커큐민 500mg 또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처방약인 디클로페낙나트륨 50mg을 투여했다. 8주 동안 투여하며 실험한 결과 커큐민을 투여한 그룹은 다른 그룹과 비교했을 때 관절의 부드러움과 부종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커큐민을 통한 치료시 안전에 유해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다섯 번째 노안 예방에 도움을 주는 커큐민.
시력은 퇴행할 경우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가 중요하다. 2018년 7월 발표된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스 리포트의 예비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의 국소치료가 눈의 퇴행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커큐민과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커큐민과 같이 먹었을 때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후추다. 후추의 피페린 성분이 커큐민의 생체 흡수력을 도와준다. 커큐민 같은 경우 입자가 크고 물에 녹지 않는 지용성 성분이다. 그래서 간은 클루쿠로노이드화 즉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는 독성물질이나 몸에 과도하게 쌓인 물질로 오인해 요로로 배설한다. 이러한 배설 기능을 막아주는 성분이 후추에 들어 있는 피페린이라는 성분이다. 피페린은 간에서 글루쿠로노이드화 하는 것을 억제하기 때문에 후추와 커큐민을 같이 복용하면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