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면역력 상승에는 ‘좋은 수면’이 정답이다.

떠찌 기자 2023. 4. 12. 15:07
면역력을 높이려면 숙면을 취해야 한다.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던가 혹은 면역력에 좋은 보조제를 먹는 방법 등이 있다. 그러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잠을 잘 자는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줄곧 해왔다. 뇌는 우리가 자는 동안 노폐물을 청소해 치매를 예방해주며, 낮 동안 모아두었던 기억을 정리한다. 불필요한 기억은 삭제해버리고 필요한 기억들은 기억 저장소에 모아두는 일을 한다. 또 손상된 조직들을 복구시키고, 어린이들 같은 경우 성장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는 성인의 경우 하루 7시간 정도는 자야 건강에 좋다고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잠은 언제 자는 것이 좋을까?

 

잠은 언제 자야 하지?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22시부터 분비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02시에 최고로 많이 분비된다. 이때 잠을 자야 푹 잘 수 있다.

 

멜라토닌은 잠을 잘 자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있는 독소를 제거하고 손상된 세포를 치료한다. 또 노화된 세포를 재생하여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효능까지 가지고 있다. 그 밖에 혈액 속 지방을 제거해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면역력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를 T세포라 한다. <사진춸처_메이저월드>

잠에서 중요한 T세포

면역기능의 주요한 역할을 하는 세포가 있다. 이 세포를 ‘T세포’라 부르는데 이 세포는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다.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면 인테그린(integrins)으로 알려진 끈적끈적한 단백질을 사용해 인식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살해한다. 근데 아드레날린 호르몬과 노르아드레날린 호르몬이 T세포가 표적을 인식한 뒤 인테그린을 활성화하는 것을 방해한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독일 튀빙겐대학의 스토얀 디미트로프(Stoyan Dimitrov) 박사와 루시아나 베제도프스키(Luciana Besedovsky) 박사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아드레날린 호르몬과 노르아드레날린,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프로스타글란딘 E2와 D2, 그리고 신경조절물질인 아데노신을 포함한 특정 Gαs-결합 수용체 작용제가, T세포가 표적을 인식한 뒤 인테그린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드레날린과 프로스타글란딘 수치는 잠을 자는 동안 떨어진다. 그러므로 잠을 충분히 자야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알아낸 것이다.

 

잠자는 좋은 습관은?

첫 번째, 잠은 최소한 7시간 이상 깊이 자야 한다. 너무 오래 자는 것은 면역력 기능을 저하할 수 있다.

 

두 번째,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대부분 직장인이 평일에는 일찍 일어나지만, 주말에 몰아서 오래 자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수면 습관은 면역력 향상에 좋지 않다.

 

세 번째, 잠을 잘 때는 음악이나 TV 등을 켜놓고 자는 것은 좋지 않다.

 

 

 

면역력 상승에는 ‘좋은 수면’이 정답이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숙면을 취해야 한다.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면역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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