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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여야, 노인의날 맞아 “기초연금 월 40만 원 인상안 추진”

떠찌 기자 2022. 10. 4. 14:02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통합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여야가 지난 10월 2일 모처럼 같은 주장의 목소리를 냈다. ‘노인의날’인 2일 여야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현재 월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안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여야 모두 “재정이 감당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내년도 경로당 냉난방비와 양곡 비 지원 예산, 6만 개의 노인 일자리 예산을 삭감했다”라며 “무수한 약속과 달리 어르신들의 삶을 어렵게 만들고 어르신들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삭감된 어르신 예산을 증액하고 어르신에 대한 돌봄 국가 책임제를 확대하겠다”라며“기초연금은 월 40만 원으로, 모든 노인으로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도 지난달 28일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기초노령연금 확대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국민의 힘도 이날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과 함께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연금을 40만 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약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어려움에 빠지셨을 때 국가가 삶의 버팀목이 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