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머니] '992만 원까지 찾았다고?' 카카오뱅크 휴면 예금·보험금 찾기

뉴스를 보면 돈 때문에 울고 웃는 일들이 참 많다. 그리고 세상이 발전한 만큼 ‘돈이면 다 된다고’ 말할 만큼 돈만 내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도 참 다양해졌다.
점차 물질만능주의가 되어가는 현상은 누군가에게는 씁쓸함을 안겨줄 수 있겠지만 이제는 거부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때문에 우리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들을 노리고 있다. 주식, 코인 등에 투자하거나 매주 복권을 사는가 하면 본업 외의 시간에 아르바이트로 추가 수입을 창출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더 큰 돈을 벌기 위해 현재 자산이나 쉬어야할 시간을 기꺼이 투자하면서도 등잔 밑에 숨겨진 돈은 모를 때가 있다. 여기저기 만들어 놓고 잊어버려 휴면 처리된 예금나 보험 등에 들어있는 돈이 있진 않나 생각해 보면 꽤나 큰 목돈이 될 수 있다.
◇ 카카오뱅크 '휴면 예금/보험급 찾기', 가까운 곳에서 돈 찾아 보기
잊어버린 돈의 존재를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모바일로 간편하게들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뱅크의 ‘휴면 예금/보험금 찾기’를 통해서 가능하다.
카카오뱅크가 서민금융진흥원가 손을 잡고 제공한 휴면 예금과 보험금 찾기 기능은 사실 지난 해 7월 21일에 출시됐다. 그러니 지금은 1년이 넘은 셈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까지 서비스 이용은 총 88만 건으로 2000만 명을 넘어선 카카오뱅크의 사용자 수를 생각하면 불과 5%, 지나온 시간을 고려해도 10% 정도에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돈을 찾아보지 않은 고객이 더 많다는 것이다.
또한 카카오뱅크 미가입자들까지 고려하면 휴면 예금/보험금 찾기 기능의 존재가 더욱 알려지기만 해도 잊어버린 돈을 찾아볼 수 있는 잠재적 인원이 더 많아질 수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간단하게 버튼 몇 번 누르면 끝! 최대 992만 원까지 찾았다고?

카카오뱅크에서 휴면 예금 및 보험금을 찾아 수령하고 싶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뱅크 가입자라면 앱 접속시 위와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화면에서 우측 하단 삼점 메뉴를 열어주고, ‘휴면예금/보험금 찾기’를 눌러준다.

그럼 ‘잠자고 있는 예금과 보험금 한 번에 찾아 보세요’라는 안내글과 함께 ‘찾아보기’ 버튼이 제공된다. ‘찾아보기’ 버튼을 눌러준다. 사용자의 예금과 보험금을 조회하기 위해 개인(신용)정보 수집·이용·제공과 금융거래정보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아래 ‘모두 동의’ 버튼을 눌러준다. 귀여운 잠자는 이모지가 뜨면서 돈을 찾는다.

잠자는 돈을 찾게 되면 총 금액과 각각 어느 예금과 보험에 얼마의 금액이 보관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수령하고 싶은 예금과 보험을 체크하고 ‘카카오뱅크 계좌로 받기’를 눌러준다. ‘잠자는 돈의 금액을 모두 찾을까요?’라는 안내창이 뜨고 다시 한 번 ‘예’ 버튼을 눌러준 뒤, 돈을 받을 카카오 계좌를 선택해 주면 된다. 휴면 예금 및 보험금 찾기는 매일 24시간 조회 가능하나 지급 신청은 평일 새벽 1시부터 밤 23시까지만 가능하다. 지급을 신청하면 접수 후 1일 내로 지급이 완료된다.

잠자는 돈이 없다면 ‘지금은 잠자는 돈이 없어요’라는 안내 화면이 확인 된다.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뜻밖의 행운은 찾지 못했지만 그만큼 잊어버린 돈 없이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난해 12월까지 카카오뱅크의 휴면 예금/보험금 찾기를 통해 찾아진 금액은 무려 200억 이상이라고 한다. 1인당 평균 3만 4,555원의 휴면예금 및 보험금을 수령했으며 최고 지급 금액은 약 992만 원이었고 100만 원 이상 고액을 찾아간 사용자도 2,936명에 달했다고.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지만 해당 기능을 몰랐다면, 혹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잊어버렸던 휴면 예금/보험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라이프머니] 992만 원까지 찾았다고? 카카오뱅크 휴면 예금·보험금 찾기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뉴스를 보면 돈 때문에 울고 웃는 일들이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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