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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으로 생활비 부족”, 일손 못 놓는 노인들 370만명정보 2022. 11. 3. 14:17
연금을 받는 고령자 가운데 일을 놓지 못하는 사람의 비중이 절반에 달하며, 다수의 고령자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창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_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5년간(2017~2022년)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55세부터 79세를 분석한 결과 2022년 5월 기준 연금을 받으면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55세에서 79세 고령인구가 370.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년 전(2017년 5월, 252.4만 명)에 비해 4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금을 받은 고령인구의 49.7%다. 2017년(43.8%)보다 5.9%포인트(p) 늘어났다.”<사진출처_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국민기초개인연금 등을 모두 포함한 공•사적 연금 월평균 수령액은 2인 기준 138만 원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 조사한 은퇴 후 최소 생활비 월 216만 원의 약 64% 수준에 그친다. 또한 55세에서 79세 고령인구 10명 중 7명은 장래에도 근로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라는 응답 비중이(57.1%)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세 이상 전체 자영업자 수는 2017년 573.3만 명에서 2021년 555.0만 명으로 3.2%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159.2만 명에서 193.3만 명으로 21.4% 증가했다. 60세 이상 자영업자가 늘어난 것에 대한 이유로는 은퇴 이후 재취업이 안되는 고령자들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창업 전선에 뛰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출처_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지난해 60세 이상 자영업자 10명 중 9명은 고용원이 없는 ‘나 홀로 자영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원이 없는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17년 137만1,000명에서 2021년 168만5,000명으로 22.9% 늘었는데, 이는 전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증가율(2.3%)의 약 10배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대다수의 고령 자영업자들이 부족한 창업자금을 가지고 철저한 시장 조사 없이 급박하게 사업을 시작했고, 무한 경쟁의 자영업 시장에서 최저임금 수준도 벌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_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통계청 비임금근로 부가조사에 따르면, ’21년 8월 기준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60세 이상 자영업자 10명 중 4명(43.0%)은 ‘5백만원 미만’으로 창업했고, 64.5%는 창업 준비기간이 ‘1~3개월 미만’이었다.
2019년 기준 월평균 영업이익이 최저임금(주 40시간 기준 174만5천원)보다 낮은 소상공인 비중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이 53.6%에 달했다.
[정보] “연금으로 생활비 부족”, 일손 못 놓는 노인들 370만명
연금을 받는 고령자 가운데 일을 놓지 못하는 사람의 비중이 절반에 달하며, 다수의 고령자가 생계를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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