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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022년 우리의 생각을 정리할 '12월의 책 3선'생활 2022. 11. 25. 11:25
[독서] 남은 2022년 우리의 생각을 정리할 12월의 책 3선
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그리고 어느덧 2022년의 마지막 달이 다가왔다. 2022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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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다가왔다. 그리고 어느덧 2022년의 마지막 달이 다가왔다. 2022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을까? 그리고 무엇을 위해 살아왔을까? 마지막 남은 2022년을 더 알차게 그리고 우리가 지금껏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해 본다.
”<사진출처_문학동네>” ◇ ‘하얼빈’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오직 광복을 위해”,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
현대 작가 중 최고의 문장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은 그가 일생에 반드시 쓰고 싶었던 인물 안중근을 담은 작품이다.
‘하얼빈’은 시중에 출판된 안중근 관련 서적과는 조금 다르다. 이 작품은 역사적 기록보다는 안중근의 삶을 상상으로 탄탄하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러한 서사는 김훈의 대표작 ‘칼의 노래’를 생각나게 한다. 영웅 이순신이 아닌 인간 이순신을 묘사한 작품. 이번 역시 안중근의 인간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가장 뜨겁고 혼란스러웠을 시간을 보내던 안중근 그리고 그의 천주교 신앙과 조선 총독 이토를 죽이고 나서의 마음 등 대장 안중근이 아닌 인간 안중근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진출처_청아출판사>” ◇ ‘죽음의 수용소에서 ’
‘죽음의 수용소’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정신 의학자인 빅터 프랭글의 에세이다.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겪은 참혹한 고통을 담은 작품이다.
이 책의 저자 빅터 플랭글은 말한다. “우리가 삶에 기대하는 것보다,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응해 할 필요가 있다”라고.
이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인간으로서의 존엄은 단 1%도 기대할 수 없는 그곳에서 저자는 3년이라는 시간을 버텨냈다. 극한 상황에서도 행복이라는 단어를 써 내려간 저자의 이야기.
“나는 이 세상에 남길 것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그것이 비록 아주 짧은 순간이라고 해도) 여전히 더 말할 나위 없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진출처_미래의창>” ◇ ‘트렌드 코리아 2023’
세계화의 종말, 갈등과 분열, 그리고 전쟁,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평화와 공존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엄청난 위기감 속에서 사람들은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한다. 자산시장 및 증시의 버블붕괴는 마치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데자뷔를 보는 듯하다. 제2의 외환위기 경고도 들려온다. 매우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하는 2023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소비 트렌드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반복되고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를 구별하는 작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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