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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꼬막, 벌교 축제로 만나 보세요!
    힐링 2022. 10. 21. 09:04
    ”<사진출처_보성군청 홈페이지>

     

    '제19회 벌교 꼬막축제'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보성군 벌교천변과 벌교전통시장 공용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정 갯벌의 보물 꼬막! 벌교愛서'를 주제로 열린다.

     

    벌교 꼬막이 유명한 이유는 “벌교에 가거든 주먹자랑 하지마라”라는 말 때문이기도 하다. 이 말은 예로부터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 사람들이 힘이 세다는 뜻인데 마치 벌교 꼬막의 효능인 것처럼 생각되어져 그 유명세를 더하게 됐다.

     

    꼬막은 실제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든 건강식품이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꼬막의 기능성 성분과 가공식품 개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꼬막에는 간 기능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축적을 예방하는 타우린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베타인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 외에도 핵산과 칼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각종 영양분이 고루 들어 있어 항산화와 노화 억제, 면역력 향상, 성장발육, 빈혈 등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벌교 앞바다의 지리적 특성도 최고의 꼬막을 생산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있는 벌교의 여자만 갯벌에는 모래가 섞이지 않고 오염도 되지 않아 꼬막 서식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2005년 해양수산부로부터 우리나라에서 상태가 가장 좋은 갯벌로 인정받기도 했다.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이렇게 좋은 갯벌에서 채취된 꼬막의 제대로 된 맛을 보기 위해서는 손질법 또한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꼬막을 솔로 문질러가며 껍데기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꼬막이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을 넣어준다. 이 때, 소금의 양은 물 1L당 35g인데 너무 많이 넣으면 고막이 죽을 수 있다.

     

    해감을 할 때에는 채반을 받친 그릇에 꼬막을 담는다. 이렇게 하면 꼬막이 뱉은 이물질을 다시 먹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소금물에 스테인리스 수저와 함께 식초 2숟가락을 넣어주면 스테인리스 속 성분이 소금과 산화 반응을 일으켜 해감을 도와주고 식초의 아세트산이 해감 시간을 단축시켜 준다. 이 상태에서 그릇 위에 검은 비닐봉지를 덮어 상온에서 1시간 정도 기다려 주면 해감이 완료된다.

     

    해감까지 끝낸 꼬막을 조리할 때는 물을 붓지 않고 냄비에 구워내듯 익히는 방법이 추천된다. 꼬막 안에 들어 있는 수분으로만 익혀내 꼬막에 담겨 있는 바다의 풍미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익혀진 꼬막은 다른 조개와 달리 입을 다물고 있는데, 숟가락을 이음 사이에 밀어 넣어 지렛대처럼 젖혀 열어야 한다. 자칫 손톱으로 열려고 하다가는 손톱이 상하기 십상이다.

     

    '제19회 벌교 꼬막축제'에서는 11월부터 3월까지 제철을 맞는 꼬막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진혼제를 시작으로 꼬막가요제, 꼬막비빔밥 나눔행사, 꼬막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째 날인 4일에는 행사개막 길놀이와 지역예술인 공연, 꼬막 노래자랑, 꼬막 민속윷놀이 행사가 열린다.

     

    5일에는 보성 채동선합창단공연, 1천인분 꼬막 비빔밥 만들기, '제23회 읍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이어 '제19회 벌교꼬막축제 개막식'에서는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쇼와 불꽃쇼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6일은 퓨전국악 보성소리공연, 꼬막 까기 경연, 바퀴 달린 널배타기대회, 청소년 끼콘테스트, 어울림한마당으로 마무리된다.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보성군 관계자는 19일 "벌교읍은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로 대한민국 문학기행 1번지로 꼽히고 민족 음악가 채동선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예향"이라며 "3년만에 열리는 꼬막 축제를 통해 벌교의 멋과 맛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최고의 꼬막, 벌교 축제로 만나 보세요!

    ”<사진출처_보성군청 홈페이지>” '제19회 벌교 꼬막축제'가 오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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