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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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여름에 삼계탕이 있다면, 10월부터는 홍합 무나물 덮밥생활 2022. 9. 14. 14:21
여름에 날짜를 체크해봤던 특별한 날이 있다면 언제일까. 누군가의 생일이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 남녀노소 상관없이 한번쯤 챙겨본 날은 바로 복날일 것이다. 유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기능이 존재했을 때만 해도 초복, 중복, 말복이 어김없이 상위권에 등장하곤 했으니 말이다. 날이 추워지는 가을부터 겨울에도 복날만큼이나 건강을 위한 보양식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여름철 복날에 즐겨 먹는 닭 요리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사실 사시사철 사랑받기 좋은 보양 메뉴다. 그러나 ‘음식이 곧 약이다’라는 생각으로 제철에 나는 좋은 식재료로 맛있게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 조상들을 생각해 본다면 10월부터 나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보양식을 챙겨먹는 일만큼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10월부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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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조금 특별한 죽음을 다룬 영화 ‘다 잘된 거야’생활 2022. 9. 5. 10:18
엠마뉘엘 베르네임의 원작 소설 ‘다 잘된 거야’가 그의 20년 지기 친구 프랑수아 오종의 감독에 의해 영화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 잘된 거야’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혼자 자기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앙드레(앙드레 뒤솔리에)가 죽음을 결심하고 사랑하는 두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다 잘된 거야’는 영화계의 거장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21번째 작품으로 제74회 칸영화제에 초청받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 또 ‘라붐’(1980), ‘우 콜 잇 러브’(1989)에 출연했던 하이틴 스타 소피 마르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한편, 아버지에게 ‘죽음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은 두 딸 에마누엘(소피 마르소), 파스칼(제럴딘 팔리아스)는 혼란에 빠진다. 완강한 아버지의 태도에 두 딸은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