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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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갇힌 시공간도 자유롭게 만들어 줄 11월의 책 4선생활 2022. 10. 20. 12:54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따뜻한 장소와 옷들을 찾기 시작했다. 실내에서만 보내기가 다소 지루한 때가 있다면 마음의 즐거움에 지식교양까지 채워줄 책 한 권을 읽어보는 것을 어떨까. 책을 읽는 동안은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 가보고 싶은 곳으로의 여행이 언제나 가능하다. 더 넓은 시공간을 선사해 줄 책들을 소개해 본다. ◇ 외로움과 상처에서 오는 따뜻한 깨달음 ‘슬픔이 택배로 왔다’ 겨울의 추위마저 녹여줄 아름답고 따뜻한 깨달음이 있다. 바로 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인 정호승 시인의 신작 시집 ‘슬픔이 택배로 왔다’이다. 저자는 펴내는 시집마다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가 될 만큼 시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입지가 두텁다.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아 펴낸 ‘슬픔이 택배로 왔다’에서는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