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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망가지면 정신 건강도 망가진다’...장 건강의 중요성건강 2022. 11. 17. 13:51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설사와 변비 중 더 위험한 것은 무엇일까? 설사는 몸속에 들어온 나쁜 세균을 배출하는 방법의 하나다. 반면에 변비는 나쁜 세균들이 몸속에 계속 쌓이는 것이며 잘못하면 장이 터져 죽을 수도 있다.
전 일본 아베 총리의 사임 이유는 궤양성 대장염이었다. 그리고 유명 연예인들이 많이 걸리는 병으로 크론병이 있다. 이 병들은 대장의 건강이 좋지 않아 생기는 병들이다. 대장의 건강이 좋지 않을 때 오는 질병으로 당뇨병, 암, 심혈관 질환, 심지어 자폐,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등 뇌 질환 장애도 올 수가 있다.
“장이 무슨 뇌 질환을 불러와”라고 말할 수 있지만 사실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체온, 기억, 정서, 수면, 식욕 등 기본 조절에 기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이 뇌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뇌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단 20%뿐이다. 나머지 80%는 장에서 만들어진다. 장이 망가지면 정신 건강에도 영양이 미칠 수 있다.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장내 미생물 수는 100조 개 정도 된다. 장내 미생물은 음식을 소화해 에너지 공급하며, 비타민 B 등을 만든다. 장내 미생물 무게는 대략 1.5g으로 뇌의 무게랑 비슷하다. 특히 대장에 장내 미생물 수가 가장 많다. 왜냐하면 노폐물이 가장 많이 쌓이는 곳이 대장이기 때문이다.
장내 미생물은 유익균 중간균 유해균으로 나눌 수 있다. 유익균은 외부 바이러스를 공격해 장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유해균은 독소를 내뿜어 장벽에 상처를 내고 염증을 낸다. 중간균은 대세를 따르는 균의 편에 붙는다. 유익균이 많으면 유익균에 유해균이 많으면 유해균으로 붙는다. 그렇다고 장 속에 유익균만 있다고 장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장이 건강해지려면 유익균 유해균이 적절하게 있어야 한다. 유익균이 유해균과 싸워 면역력을 기르고 싸움으로 나오는 여러 물질이 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균형있게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가장 이상적인 장내 미생물 비율은 어떻게 될까? 장내 환경에 따라 유익균 또는 유해균으로 변화는 중간균이 유익균으로 변했을 때 유익균 80% 유해균 20%가 가장 균형이 있는 비율이다.
장내 미생물은 언제 만들어질까? 장내 미생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폐 호흡할 때 생성된다.
태어나서 3~6개월 안에 유입된 균이 상주 균총(평생 가져가는 균)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아기가 만 3세가 되면 성인과 비슷한 장내 미생물 구성이 끝난다. 그렇기 때문에 태어나서의 3년이 중요하다.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은 호흡기, 당뇨, 대사장애, 비만 등 질병 감염률이 높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윰 유익균의 비율이 낮고 오히려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듐(설사, 복통, 패혈증 유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는 산도를 통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나오는 길에는 질 유익균들이 있는데 그것을 받을 기회가 없다. 또한 제왕절개를 위해 산모에게 투여되는 항생제로 인해 유익균이 소명된다. 또한 제왕절개를 통해 나온 아이들은 엄마 피부에 있는 균일 먹고 나온다. 이때 균은 전혀 다른 균을 받아 나오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렇다면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은 이대로 장이 나쁜가? 그것은 아니다. 모유를 먹으면 된다. 모유에는 유익균을 90% 섭취할 수 있다. 충분한 영양소가 있는 모유는 면역글로불린A라는 것이 들어있는데 이것은 점막 면역에 주요 역할을 하는 항체로 매우 중요하다.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어른들은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고민하는 분들은 유산균을 먹으면 된다. 장내에 도달한 유산균은 젖산을 생산해 장내 환경을 산성화로 만들어 준다. 장내는 산성 환경이 중요하다. 장내가 산성 환경이어야 유해균을 감소시키고 소화도 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산균은 동물성보다 식물성이 더 좋다. 특히 김치의 유산균은 최고의 유산균으로 불린다.
최근 들어 인기 있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로 식사를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채소, 과일, 식이섬유에 풍부하다.
고구마, 우엉, 연근, 당근, 감자 등 뿌리채소에 많고 브로콜리 등 십자화 채소에도 많다. 또한 과일 같은 경우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우리 음식을 먹으면 처음 만나는 장은 소장이다. 이 소장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의 영양분을 다 먹으면 대장에서 먹을 영양분이 없게 된다. 그래서 단당류보다는 단단한 식이섬유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음식이 이눌린이 풍부한 뿌리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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