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소액결제 사기 급증...20~30대 피해자 증가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최근 들어 20~30대를 상대로 핸드폰 소액결제를 유도해 금품을 갈취하는 사기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소액결제란 전자상거래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핸드폰이나 선불카드 등을 통해 결제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렇다면 핸드폰 소액결제 현금화란 무엇일까? 핸드폰 소액결제 한도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것을 말한다.

 

20~30대들이 빚을 갚지 못하고 신용불량 직전까지 몰린 청년들이 마지막 수단으로 찾는 방법이다.

 

모바일 소액결제 시스템은 긴 카드번호나 계좌번호를 입력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핸드폰 소액결제를 현금화해준다는 사기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본인들이 상품권 매입업체나 금융대부업 정식 등록업체라고 주장한다. 그런 후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상품권을 결제하도록 하여 현금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핸드폰 소액결제 현금화를 유도한다.

 

이러한 핸드폰 소액결제 현금화는 엄연히 불법행위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상 통신 과금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금을 융통하면 법에 위반된다고 나와 있으며, 적발 시 3년 이하 징역 도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또한 핸드폰 소액결제를 통해 현금화하는 것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15%의 수수료를 떼기도 하며 높은 경우 30~40%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하는 예도 있다. 예를 들어 최대한도인 100만 원을 현금화하더라도 15만 원에서 40만 원까지 수수료로 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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