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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계묘년’ 토끼 전시 개최생활 2023. 1. 9. 10:31
”<사진출처_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하여 4월 23일까지 ‘토끼’ 관련 전시품을 소개한다. 귀여운 모습의 토끼는 우리 문화유산 곳곳에서 여러 모습으로 등장하는 동물이다. 토끼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에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좋은 기운을 불러들이고자 했던 선조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십이지 토끼상
토끼가 갑옷을 입고, 한 손에는 칼을 든 모습이다. 이 상은 통일신라시대 능묘를 수호하는 역할을 한 ‘십이지상’이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능묘에 토우와 같은 작은 형태의 십이지상을 묻었는데, 점차 십이지상이 능묘를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게 되면서 갑옷을 입은 형상으로 바뀌었다.
나무와 집이 새겨진 청동거울
신선 세계를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 청동거울에 나무와 집 무늬와 함께 방아 찧는 토끼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에게 토끼는 달에서 방아를 찧으며 불사약을 만들었다고 전해졌다. 방아 찧는 토끼를 통해 신선들이 살고 있는 세계를 표현한 작품이다.
백자 청화 토끼 모양 연적
푸른 파도 위에 물속을 내려다보는 토끼 모양의 연적이다. 거북의 꼬임에 넘어가 용궁으로 갔다 재치로 목숨을 구한 토끼전이 생각나는 작품이다. 토끼는 예로부터 재치 있는 동물로 여겨졌다.
근 달을 바라보는 토끼
두 귀를 쫑긋 세운 토끼가 하늘에 떠 있는 둥근 달을 바라보고 있다. 예로부터 토끼는 달에서 방아를 찧으며 불사약을 만드는 영물로 알려져 왔다. 작품의 왼쪽 아래 글에서 토끼와 달에 대한 글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선조들의 토끼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수 있다.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세 마리의 귀여운 토끼가 향로를 받치고 있다. 귀를 쫑긋 세우고 앞발을 가지런히 모은 토끼의 모습이 익살스럽다. 이 향로는 몸체가 연꽃 모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불교와 관련한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계묘년’ 토끼 전시 개최
”<사진출처_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이 2023년 계묘년(癸卯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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