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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 단순 퇴행성 아닌 무릎관절증, 예방법은?
    건강 2022. 10. 7. 12:34
    &rdquo;<사진출처_메이저월드>&rdquo;
     

    평소에 가장 많이 쓰는 신체 부위가 어디일까? 요즘은 컴퓨터 타자를 치는 빈도와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손목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업무라던가 운동 등 특별한 활동을 배제하고는 다리가 아닐까 싶다.

     

    자주 사용하는 만큼 손상도 노화도 빠르게 찾아오기 마련인데, 그로 인해 무릎이나 어깨 등 몸마디가 쑤시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통증은 대개 퇴행성 골관절염이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퇴행성 골관절염 가운데서도 무릎의 문제가 생긴 경우를 ‘무릎관절증’이라고 한다.

     

    ◇ 무릎관절증, 관절 강직·붓기 나타나 활동 어렵게 된다

    무릎관절증은 무릎에 염증이 발생하는 모든 질환 즉,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무릎 관절염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다. 특별한 원인 없이 퇴행에 의해 발생하는 일차성 무릎관절증과 외상이나 질병, 기형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 무릎관절증으로 구분된다. 대표적을 퇴행성관절염과 인대 손상, 연골연화증, 발원성 연골 이상이 있다.

     

    무릎관절증은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 점진적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일차성 무릎관절증은 무릎의 퇴행성 변화가 찾아오면서 관절을 이루는 연골, 뼈, 관절막에 병적인 변화가 발생해 통증, 기능 장애, 변형을 유발하게 된다. 이차성 무릎관절증은 세균성, 결핵성 관절염으로 인한 관절 연골의 파괴, 심한 충격, 반복적인 외상 등이 원인이 된다.

     

    &rdquo;<사진출처_메이저월드>&rdquo;


    이런 원인으로 인해 부종, 무릎 관절 변형 등 무릎관절증 증상이 나타나면서 무릎이 점차 강직되고 붓기가 생겨 관절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활동 후에는 그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주로 밤에 잠을 잘 때에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또 날씨에도 영향을 받는데 춥거나 비가 오면 기압 차이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걷거나 뛰는 상황을 포함해 특정 환경에서 증상이 심해지고 안정을 취하면 금방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 65세 이상 입원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쉴 때 괜찮다고 방치 '금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무릎관절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꾸준히 증가했다. 5년 간 12.6%나 증가한 것이다. 2020년에는 다시 감소하긴 했지만 2021년에는 다시 증가해 이전 수치를 회복했다.

     

    특히, 퇴행성 증상인 무릎관절증은 65세 이상이 입원하는 원인 상위 10개 질병 중 4위로 꼽힐 정도로 노인층에서 발병 빈도가 높다. 때문에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증상이 무릎관절증 증상을 느꼈다면 빠르게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rdquo;<사진출처_트러치 이소희 디자이너>&rdquo;

    무릎관절증 검사는 단순 방사선 사진만으로도 가능하다. 경우에 따라 동위 원소 검사를 통해 무릎 혈류의 증가나 골형성의 활성화를 관찰할 수도 있다. MRI 검사는 연부 조직의 이상이나 관절 연골과 반월 연골판의 상태를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간혹 골 병변이 나타나기 전 연골의 변화와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관절경을 시행하기도 한다.

     

    초기에 병원을 찾는다면 90% 환자가 대증요법 물리치료 및 약물로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치료의 경우,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없애는 소염제를 주로 처방받게 된다. 물리치료에는 온열치료와 한랭치료가 있는데 온열치료는 찜질과 적외선, 초음파 등을 사용하고 한랭치료는 얼음이나 냉습포 등을 사용해 관절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치료 방법이다. 이 외에 관절을 편하게 해주되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대증요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고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다면 인공 관절 치환술 시행이 불가피할 수 있다. 인공 관절 치환술은 말 그대로 본래의 관절을 인공재료로 만든 관절로 바꿔주는 수술이다.

     

    ◇ 단순 퇴행성 원인 아냐,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

    퇴행성 질환은 치료는 가능하지만 이전 상태로 완전히 되돌려 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퇴행성이 원인이 되는 일차성 무릎관절증의 경우, 철저한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사실 무릎관절증은 노인층에서 많이 발병하기 때문에 퇴행성으로 인식되어있지만 확실한 원인으로 밝혀진 것은 아니다. 단순히 나이가 들어가는 것과 별개로 성별, 유전적 요소, 비만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비만은 무릎관절증의 진료 인원이 매년 증가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현대인의 활동부족 및 정적인 생활습관도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평소에 체중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무릎관절증의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똑같이 퇴행하고 있는 무릎 관절의 상태라도 관절에 실리는 하중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이 1kg 증가할 때마다 무릎에는 3~4kg씩 하중이 늘어난다고 하니 식이요법이나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rdquo;<사진출처_메이저월드>&rdquo;

    또한 적당한 운동은 무릎 관절 주변의 근육을 단련시켜 주기 때문에 약해진 관절을 보호하는 방법도 될 수 있다. 단, 테니스나 농구, 축구 같이 갑작스럽게 점프와 착지를 반복하는 운동은 반대로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무릎 관절이 약해질수록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천천히 걷기 등 안전하게 무릎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들이 권장된다.

     

    비슷한 맥락으로 무릎에 충격을 줄 수 있는 행동들을 자제하는 것도 예방 방법이 된다.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무릎 하중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동작은 무릎 관절에 치명적일 수 있다. 양반 다리를 하거나 바닥에 쪼그려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무릎에 과도한 굴곡을 형성해 다시 재생되지 않는 연골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건강] 단순 퇴행성 아닌 무릎관절증, 예방법은?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평소에 가장 많이 쓰는 신체 부위가 어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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