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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들에게 활력을 주는 운동, ‘파크골프’
    힐링 2022. 12. 9. 11:32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생명표’에 따르면 남녀 기대수명이 각각 80.6년과 86.6년으로 증가했다. 남녀 기대수명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부터 51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이제 대한민국도 초고령사회를 피할 수 없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 기업들에서는 시니어를 위한 정책과 의약품, 취미활동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있다. 그중 오늘 소개할 내용은 현재 시니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취미 생활이자 운동이다.

     

    어린아이부터 청년, 시니어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3세대 스포츠라 불리는 ‘파크골프’에 대해 알아보자.

     

    “파크골프만큼 시니어들에게 딱 맞는 스포츠는 없다.”

     

    먼저 파크골프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의 오비히로시 인근 마쿠베츠에서 처음 시작된 운동이다. 당시 국제파크골프협회(IPGA) 이사장인 마에하라는 집 근처의 하천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고민하다 파크골프를 만들게 됐다. 이후 고령화 시대를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준비한 일본은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파크골프를 장려했다. 현재 홋카이도에만 600여 개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지금은 하와이, 호주, 미주 등에서도 인기가 높다. 한국 역시 많은 시니어가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으며, 현재 전국 300여 개가 넘는 파크골프장이 들어섰다.

     

    그렇다면 파크골프는 무엇일까?

    파크골프는 단어 그대로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다. 공원에서 나무로 된 채를 사용하여 공을 쳐 잔디 위의 홀에 넣는 운동을 말한다. 언뜻 보기에 골프랑 매우 흡사한 운동으로 볼 수 있지만 골프의 어려운 부분을 제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골프를 재편성한 스포츠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골프와 달리 작은 코스에서 로프트가 전혀 없는 클럽으로 골프공보다 큰 공을 사용하여 뜨거나 멀리 가지 않아 위험하지 않은 운동이다. 또한 골프에 비해 접근성도 좋고 더 쉬운 편이라 시니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취미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크골프의 특징은?

    첫 번째. 골프보다 배우기 쉽다는 점이다. 기본기와 스윙요령이 골프에 비해 간단하다.

    두 번째. 신체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아 안전하다는 점이다.

    세 번째. 골프보다 이용료가 저렴하여 비용이 적게 든다.

    네 번째. 접근성이 매우 좋다. 골프 같은 경우 필드를 나가기 위해서는 먼 곳까지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파크골프는 공원이나 체육시설 내에 있어서 이용이 편리하다.

    다섯 번째. 3세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파크골프를 하면서 많이 걷게 되기 때문에 유산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크골프 용품과 골프용품의 차이점은?

    파크골프와 골프의 큰 차이점은 사용하는 채에 있다. 파크골프는 여러 개의 클럽을 가지고 운동하는 골프와 달리 한 개의 채를 가지고 운동한다. 파크골프의 클럽은 일반적으로 83cm, 85cm의 길이며, 520g~560g 사이 무게로 되어 있다. 헤드는 골프채의 드라이버처럼 뭉툭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며, 헤드는 합성 목이나 원목 소재로 제작되어 있다.

     

    두 번째 차이점은 공이다. 파크골프 공은 골프공에 비해 크기가 크다. 직경 6cm에 95g 정도 무게로 되어 있으며, 일반 골프공처럼 딤플 없이 매끈한 표면으로 되어 있다. 파크골프 공 역시 일반 골프공처럼 2피스, 3피스, 4피스로 나뉘어있다.

     

    세 번째 차이점은 파크골프 같은 경우 채 길이가 짧고 하나의 클럽만 사용하기 때문에 골프 백보다 크기가 작고 매고 다닐 수 있는 제품을 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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