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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사망률 1위 '난소암'
    건강 2023. 1. 4. 08:51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오늘은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난소암에 대해 알아보자. 난소암이란 여성 생식과 호르몬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난소에서 발생하는 암을 가리킨다. 통상 50~70세 사이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이다.

     

    난소암은 암이 발생하는 조직에 따라 크게 상피성 난소암, 생식세포암, 성삭기질암으로 구분된다. 90% 이상은 난소 표면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 난소암이다.

     

    난소암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이 있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젊은 나이에도 난소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그 외 배란 횟수가 많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임신을 하게 되면 배란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난소암 발생이 줄어든다. 출산 횟수가 1번이면 출산을 전혀 하지 않은 여상에 비해 약 10%가량 난소암 위험이 감소한다. 또 세 번 출산하게 된 여성은 난소암 위험률이 무려 50% 이상 감소한다. 출산 후 수유하거나 먹는 피임약을 복용할 때도 배란이 억제되기 때문에 난소암의 위험이 감소하게 된다.

     

    난소암 증상

    난소암의 증상으로는 배가 부르거나 소화가 잘 안되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비특이적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되지 않고 암이 진행된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난소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1~4기로 나눠진다.

    1기 : 암세포가 난소에만 자란 경우.

    2기 : 암이 골반 내까지 번진 경우

    3기 : 복강이나 림프절에 전이가 있는 경우

    4기 : 복강 내를 벗어나 간이나 뇌에 폐등에 전이된 상태.

     

    난소암은 1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좋고 재발률도 낮지만 3기 이후에 발견하면 치료가 어렵다.

     

    난소암 완치율이 높은데 사망률도 높은 이유는?

    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율이 80~90% 이상이다. 하지만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대부분 병이 상당히 진행된 다음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다. 대부분 3기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높은 사망률을 보인다.

     

    난소암 발병 연령대별로는 50대 → 40대 → 60대 순으로 나타났으며, 난소암의 5년 생존율은 62%로 주요 암의 평균 생존율에 근접했지만, 병이 악화하였을 때 5년 생존율이 44%에 불과하다.

     

    난소암의 경우 약 50% 정도가 암이 진행되었을 때 발견된다. 진행된 난소암은 수술로 종양을 최대한 떼어내고 이후 항암제를 6번에서 9번 투여하는 치료하게 된다. 대부분은 항암제에 대한 반응이 좋아 70~80% 종양이 사라진다. 하지만 재발의 위험이 커 많은 환자가 재발을 경험한다.

     

    항암제를 재투여하여 종양이 사라졌다가 재발이 반복될 때는 암이 항암제 내성을 보여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는 복벽으로 장 출구를 만드는 장루를 달게 될 수 있다. 항암제 치료에 의한 합병증으로는 신경 손상에 의한 손•발 저림, 감각 저하, 운동능력 저하 등이 있다.

     

    난소암 진단은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난소에 발견되는 혹을 가지고 난소암의 여부를 판단한다. 추가로 CT나 MRI 검사를 이행한다. 정확한 확진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을 통해 종양을 제거한 후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받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아직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의료 기술이 발달 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주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난소암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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