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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뼈에도 암이? '육종암'
    건강 2023. 1. 4. 08:52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육종암은 우리 몸의 근골격계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몸의 어느 부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크게 뼈에서 발생 되는 육종과 근육, 신경, 혈관, 지방, 섬유조직 등의 연부조직에서 발생 되는 육종으로 나눌 수 있다.

     

    골육종

    뼈에서 생기는 가장 흔한 육종인 골육종은 미분화된 간엽조직에서 생겨나며, 악성 기질세포가 종양성 유골이나 직골을 형성하는 악성 골종양이다. 골육종은 주로 긴 뼈 끝부분, 특히 무릎 주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골육종으로 진단받은 어린이와 젊은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이에 해당한다. 다음으로는 대퇴골, 경골 순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골육종은 골반벼, 어깨, 아ᅟᅵᆫ면골 등 어느 뼈라도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장기의 암과 마찬가지로 주변의 근육, 건, 지방, 신경, 혈관을 침범하고, 혈액을 통해 전이를 일으킨다.

     

    골육종은 지나친 뼈의 성장, 선천적인 염색체 이상, 방사선 노출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다. 10~25세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골육종의 특징처럼 뼈의 성장이 왕성한 시기에 가장 빨리 자라는 뼈인 대퇴골 및 부분과 이와 마주보는 경골의 상단부 즉, 무릎 관절에서 주로 발생한다. 그래서 대부분 골육종을 진단 받은 아이들은 매우 건장한 키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망막모세포종(아이들 눈에 드물게 나타나는 암)이라는 질환을 앓은 어린이에게는 골육종이 생길 위험이 크다. 특히 망막모세포종 환아가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되면 두개골에 골육종이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육종의 발생 원인에 관해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한 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현재 특별한 육종 예방법이 밝혀지지 않았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병변 부위에 덩어리가 느껴지거나 통증이 발생한다. 통증 부위는 종양과 관련된 부위에 따라 다르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시에는 어느 정도 암이 진행된 후다. 그밖에 자주 골절이 일어나며, 뼈가 약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지방육종

    악성 연부조직 육종 중 두 번째로 흔한 종양으로 육종 중에 10~20%를 차지한다. 주로 50대 이후 발병하며, 그중 60~70대 남자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암이다. 복부나 둔부, 어깨부위, 하지, 특히 대퇴 부위에 잘 발생하며, 지방육종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종류에 따라 예후가 차이가 난다.

     

    종류로는 분화성 지방육종 ▲ 정액양 지방육종 ▲원형세포성 지방육종 ▲역분화 지방육종 ▲다형성 지방육종이 있다.

    • 분화성 지방육종은 지방육종 중 흔한 종류이며, 저 악성도의 육종으로 재발은 가능하나 원격 전이는 하지 않고, 예후가 좋은 육종이다.

    • 점액양 지방육종은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는 가장 흔한 종류이며, 중간 정도의 악성도를 가지고 있다.

    • 원형세포성 지방육종은 점액양 지방육종 중 고 악성도를 가진 종류다.

    • 역분화 지방육종은 후복막에서 발생하는 지방육종 중에는 가장 흔한 종류이며, 다른 고분화 암이 역분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고 악성도의 지방육종에 해당한다.

    • 다형성 지방육종은 가장 드문 타입으로 고 악성도의 지방육종이다.

     

    증상으로는 천천히 자라는 종물이고 종종 신체 깊은 곳에 있어 크기가 커질 때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복부나 둔부에 위치하였으면 크기가 상당히 커질 때까지 발견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섬유육종

    섬유육종은 섬유조직에서 발병하는 육종을 말한다. 뼈 주의의 섬유조직에서 발병하여 뼈를 침범하기도 하고 주변의 근육 등을 침범하기도 한다. 또한 폐로도 전이 될 수 있다.

    종류로는 성인형과 유아형으로 나뉘게 된다. 성인형은 어느 연령층에서나 발병할 수 있으며 흔히 30~40대에게서 발병한다. 발병 부위는 대부분 대퇴의 원위 1/3, 전완부 또는 복벽 등에 나타난다. 유아형은 대게 선천성이며, 생후 2년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성인에 비해 재발이나 전이가 적고 예후도 좋다.

     

    증상으로는 연부조직에 발생한 섬유육종의 경우 무통성의 종괴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뼈에 발생하였을 때 통증과 부기, 심지어 골절을 동반하기도 한다.

     

    횡문근 육종

    연부 조직 육종 중 가장 악성도가 높고, 15세 이하의 어린이에게는 가장 흔한 연부 조직 육종이다. 20대의 젊은 층에서도 흔하지만 45세 이상에서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두경부나 고환 주의에 잘 발생하고 그 외 후복벽, 흉벽, 복벽 및 상지, 하지에 발생한다. 상하지는 전체 횡문근 육종 중 7~8%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신경 섬유종, 유잉 욕종, 활막 육종, 악성 흑생종, 악성 림프종과 같은 소원형세포 종양들과 감별이 필요하다. 전이율이 높고 전이는 폐, 림프절, 골수에 흔하며, 원발병소가 사지인 경우 림프절 전이가 20% 정도로 이것은 두경부에 발생한 종양보다 흔하다.

     

    증상으로는 종물이 흔히 나타나는 첫 번째 증상이고 급속도로 자란다. 종물의 크기가 크면 주변 조직과의 출동 증상과 압박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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