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과속 차량 이제는 단속 장비 탑재 순찰차가 잡아...암행순찰차도 확대 운영

 

차량용 탑재형 교통단속 장비 <출처_경찰청>

 

국내 도로교통 과속 방지를 위해 도입된 카메라의 종류는 총 세 가지로 고정식 카메라, 이동식 카메라, 구간 단속 카메라가 있다.

 

과속 방지를 위해 다양한 카메라를 도로에 설치하였음에도 운전자들의 과속을 막지 못한다. 그 이유는 내비게이션 때문인데 국내 내비게이션 같은 경우 단속 카메라가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어떤 종류의 카메라인지, 운전자와 카메라의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 등 상세하게 알려준다. 그렇다 보니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인 후 다시 과속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특히 이러한 운전은 고속도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경찰 당국은 이런 운전 습관을 막기 위해 과속 단속을 할 수 있는 탑재형 단속 장비를 부착한 고속순찰차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운전자들이 고정식 단속 장비를 의식해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가 다시 과속하는 사례가 빈번해 이를 막으려는 조치다.

 

탑재형 교통단속 장비는 전방 차량의 속도를 측정해 과속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는 장치다. 레이더를 활용해 속도 측정 정확도가 높고 고성능 카메라로 차량번호 인식률도 높다. 또한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해 단속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하고 해당 차주의 관할 경찰서로 자동 전송이 되는 기능이 있다. 그밖에 야간에도 단속할 수 있도록 레이더가 개선되었으며, 순찰차 앞에 새롭게 소방기를 설치하여 야간 단속에 번호판 식별이 잘되도록 개선했다.

 

또 2021년 12월부터 시작한 암행 순찰차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며, 암행 순찰차 역시 교통단속 장비를 탑재해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고속도로 과속 차량 이제는 단속 장비 탑재 순찰차가 잡아...암행순찰차도 확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