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겨울나기1] 노로바이러스, 심하면 합병증까지?!
    기획 2022. 10. 6. 12:39
    &rdquo;<사진출처_메이저월드>

     

    백세시대로 접어들면서 중년을 넘어선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활력을 뽐내는 이들이 많다. 타고난 이들도 물론 있겠지만 나이에 비해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들은 대부분 운동이나 생활 습관 조절 등으로 관리를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노력은 생각하지 않고 ‘요즘 중년은 중년 같지 않다’는 생각으로 자칫 건강관리에 소홀히 하고 있다면 그건 큰 오해다. 실제로 여성은 출산, 남성은 중년 이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상황에 따라 면역 기능 저하 등 일련의 노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관리를 잘하면 속도를 늦출 수는 있겠지만 이전보다 신체적인 조건이 더 좋아지는 것은 힘들다.

     

    이럴수록 조심해야하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다.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면역 기능이 더 저하될 수 있고

    추위는 심혈관계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눈까지 내리면 낙상 등 사고로 골절 상해를 입을 수도 있다.

     

    백세시대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반백세 중년 이상의 평화로운 라이프를 위협하는 겨울철 대표 질환들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준비해 보자.

     

    ◇ 온도 변화에도 잘 죽지 않아, 증상 심하면 꼭 ‘내원’

    식중독이라고 하면 보통 여름을 떠올리지만 겨울에도 방심할 수 없다. 바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라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다른 식중독 균과 달리 영하의 온도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고 60도 온도까지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위장병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2020년 기준 7,859명이었다. 발생 시기별로 보면 11월부터 환자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데, 특히 2020년 10월에는 129명이었던 것이 11월에는 546명으로 급증했고, 12월에는 1,971명, 2021년 1월에는 2,559명까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구역질, 구토, 복통, 설사와 같은 경미한 장염 증세를 보인다. 건장한 성인의 경우, 증상 발현 후 2~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연령대에서는 지속되는 설사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우려되는 노인, 임산부나 심한 복통 등의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함께 모여 겨울 별미 즐길 때도 조심!

    노로바이러스 하면 떠오르는 식재료가 있는데 바로 겨울철 별미 ‘석화’다. 신선한 석화를 생으로 먹으며 그 맛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그런데 이렇게 맛있는 석화는 노로바이러스의 대표적 감염 경로 중 하나다.

     

    &rdquo;<사진출처_메이저월드>&rdquo;
     

    식재료 관리 상태 등에 따른 요인도 있겠지만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이 환경으로 배출돼 지하수나 연안 해수 등을 오염시키고, 그 영향을 받은 채소류와 어패류를 섭취해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감염자와 접촉한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거나 침 같은 분비물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전염성은 증상이 발현되는 시기에 가장 강하고 회복 후 3일에서 길게는 2주까지 유지된다.

     

    ◇ 면역력 약할수록 확실한 예방 필수

     

    노로바이러스의 전염성을 고려해 생활에서 늘 조심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낮아졌다고 해도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외부 접촉 시 손을 입에 대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rdquo;<사진출처_메이저월드>&rdquo;

    음식을 여러 사람과 공유해 먹는 것도 피해야 하는 상황 중 하나다. 피치 못할 경우, 음식을 푸는 공용 식기 도구와 개인의 것을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날 것의 식재료가 주요 감염경로가 되는 만큼 굴, 조개, 생선 등의 수산물 섭취 시 주의를 기울이고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라면 꼭 익혀 먹는 식생활을 권장한다.

     

    이 외에도 혹시 모르는 감염 경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물은 꼭 끓여 마시고, 조리 기구 세척 및 소독이나 주기적인 욕실 청소 등 주변 환경의 청결 상태를 잘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겨울나기1] 노로바이러스, 심하면 합병증까지?!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백세시대로 접어들면서 중년을 넘어선 나이..

    truch.kr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