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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무서워하는 ‘슈퍼 면역자’가 되기 위해서는?건강 2022. 11. 29. 15:13
”<사진출처_메이저월드>” 코로나와 함께 살아간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누구나 한 번쯤 코로나에 걸렸을 법한 이때 한 번도 안 걸린 사람이 있다. 가족들도 다 걸렸고, 확진자와 밥을 같이 먹었는데도 안 걸린 사람! 우리는 그런 사람을 슈퍼 면역자라고 부른다.
슈퍼 면역자는 정말 존재하는 것일까? 영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휴먼 챌린지라는 실험을 진행했다. 건강한 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시켜 백신의 효능을 확인하는 실험이다. 놀랍게도 34명 중 16명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다.
이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듯 슈퍼 면역자는 존재한다. 그들은 남들보다 강한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
면역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염증에 대한 저항력 두 번째는 획득면역으로 질병에 걸렸거나 예방 접종 등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면역력이 있다.
자연면역이든 획득면역이든 이 면역이 슈퍼 면역자의 경우 일반인과 어떤 것이 다를까?
많은 연구가 진행되는 가운데 밝혀진 것은, 슈퍼 면역자들은 자연면역이 일반인들보다 강하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와 비슷한 감기 바이러스에 걸렸던 사람이 슈퍼 면역자가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밝혀졌다. 즉 슈퍼 면역자는 자연면역과 획득면역 둘 다 남들보다 우월하다는 것이다.
코로나와 비슷한 감기 바이러스에 걸렀던 사람이 어떻게 슈퍼 면역자가 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감기 바이러스 침투 시 반응하는 기억세포(B세포)가 바이러스를 박멸하는 공격 세포(T세포)를 이용해 바이러스를 박멸한다. B세포는 바이러스를 박멸한 경험을 기억하게 된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B세포는 이와 비슷한 바이러스를 박멸한 기억을 살려 T세포를 출동시켜 파괴 시킨다. 전에 코로나와 비슷한 바이러스를 박멸하면서 더 강해진 세포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을 시 거뜬하게 이길 수 있게 된다.
*B세포 : 백혈구에 속하는 림프구의 일종 항체를 생산함으로써 적응성 면역반응의 형질 반응 부분을 담당.
*T세포 : B세포에 정보를 제공하여 항체 생성을 돕고 세포의 면역에 주된 역할을 함.
즉 어느 특정한 백혈구 항원을 가진 사람이 과거 감기를 앓았을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면역반응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것이 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과거에 코로나와 비슷한 바이러스에 걸렸던 경험이 있고 확진자와 접촉해도 전염되지 않았다면 이미 슈퍼 면역자일 수도 있다.
항체를 얻기 위해 질병을 걸려야 할까? 그래서 나온 것이 백신이다. 면역력은 크게 자연과 획득면역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중 획득면역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수동면역과 능동면역으로 나눌 수 있다. 수동면역은 항체를 이입해주거나 태어날 때 엄마로부터 받은 면역이다. 능동면역은 병에 걸리거나 예방 접종을 통해 우리 몸에 항체를 만드는 것이다. 즉 예방 접종은 획득면역 중 능동면역이다. 백신은 자연적으로 얻은 병과 유사한 면역 기억을 생산하는 것이다.
예방 접종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생백신과 사백신으로 나눌 수 있다. 생백신은 말 그대로 살아있는 백신이다. 즉 바이러스나 세균의 독성을 악화해 우리 몸속에 주입해 항체가 생기게 하는 것이다. 한 번 맞으면 평생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안전성에는 위험이 있다. 사백신은 죽은 백신이다. 이 백신의 경우 안전하지만, 효과가 짧아 여러 번 자주 맞아야 한다.
백신을 맞는 것에 있어서 면역력이 중요하다. 기본 면역에 문제가 있다면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생기지 않거나 과한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평소 기본 면역을 높여야 한다. 그렇다면 기본 면역을 높이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는 균형 있는 식사를 해야 한다. 밥을 잘 먹지 않으면 바이러스에 공격당하기 쉽다. 면역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한 음식으로는 잡곡밥, 발효음식, 달걀, 미역국, 카레, 식초, 과일 등이 있다.
두 번째는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 불안감, 긴장은 자율 신경계에 악영향을 준다. 이때 우리 몸속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데 명상을 하게 되면 부교감신경이 나와 우리의 몸의 염증을 완화 시켜준다.
세 번째 숙면이 중요하다. 숙면은 우리 몸에 최고의 휴식이다. 질 나쁜 수면은 우리 건강에 치명적이다. 면역 활동에 중요한 T세포를 활성화하는 것이 바로 숙면이다.
네 번째 우리 몸의 체온을 일도만이라도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몸의 체온이 1도라도 상승하게 되면 면역력이 5배 상승한다. 이 일도를 올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체온을 상승하는 방법으로 걷기 운동을 추천한다. 못해도 하루에 30분 정도 걷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높이게 되면 피곤함과 각종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쓰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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